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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원도심 ‘뉴타운 재탄생’ 눈앞

道 결정 고시…김포1동·사우동 등 200만8천453㎡ 규모

김포시 대표적인 원도심인 김포지구의 뉴타운개발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시는 김포1동, 사우동, 풍무동 일원 200만8천453㎡ 규모로 추진 중인 김포지구 뉴타운사업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결정, 고시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김포뉴타운의 테마를‘배려와 문화가 있고 정이 넘치는 김포뉴타운’으로 정하고, 도시기능 활성화와 기반시설 확충, 친환경 도시조성을 개발 방향으로 57차례에 걸친 총괄계획팀회의와 20여 차례의 설명회를 거쳐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고시된 김포지구의 재정비계획에 따르면 김포뉴타운의 인구는 기존 계획의 2배인 5만2천383명으로, 공원녹지율 13.8%에 주요도로는 4~6차로로 조성된다.

 

또 2m폭의 자전거도로(10.2㎞)와 초등학교 2개소, 고등학교 1개소 등이 신설된다.

 

주택은 분양주택 1만4천3세대, 임대주택 2천515세대 등 총 1만6천518세대가 공급되며, 규모별로는 60㎡이하의 소형주택이 5천781세대(35%), 85㎡ 이하가 6천606세대(40%), 85㎡초과가 4천131세대(25%)다.

 

전체 사업구역은 주택재개발사업구역 10개소,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2개소, 도시개발사업구역 2개소, 도시계획시설사업 1개소 등 총 15개 구역으로 나뉘어 2020년까지 3단계로 개발된다. 김포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됨에 따라 해당 지역주민들은 각 구역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합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뉴타운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김포 뉴타운지구의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뉴타운 사업 우편조사를 진행,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 찬반 조사에 따라 토지 및 건물 소유자의 25% 이상이 뉴타운사업에 반대하는 구역은 촉진계획 변경 또는 지구지정 해제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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