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면 체육진흥회, 얼음썰매장 운영 눈길
엄마·아빠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옛 놀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화성시가 운영한 ‘추억의 얼음썰매장’이 평균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찾는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탄면 체육진흥회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동탄차고지 뒤편 농경지(동탄면 금곡리 86번지 외 2필지)를 얼음썰매장으로 바꿔 지난 1일부터 썰매를 탈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썰매장은 해빙기 전인 2월 중순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 없이 썰매대여료 1천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대여료로 받은 돈은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동탄면 관계자는 “이 썰매장은 아이들이 지난 1년 동안 모내기하고 추수하는 등의 벼농사 체험활동을 하던 곳이었다”며 “겨울방학이지만 집에서 게임만 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경지의 중요성을 교육하고싶어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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