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대리기사 등 보험사기단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 등을 낸 혐의(사기)로 대리기사 S씨(32)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은 지난 7월 16일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에서 피해자가 운전하던 차량에 고의로 추돌, 보험사에 허위로 사고를 접수해 병원치료비와 합의금, 차량수리비 등 450만원을 보험사로부터 지급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동네친구, 선·후배 사이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공모, 지난 2007년 4월부터 올 8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보험사들로부터 5천500만원가량의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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