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쓴 러브레터'

40년간 러브레터를 쓴 부부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14일 (현지 시각) 워싱턴주 시애틀의 방송사 'KIRO-TV'는 동갑내기 부부 조 헤스케스(81)와 헬렌 헤스케스가 40년간 쓴 러브 레터를 공개했다.

지난 1974년 2월 하순 주말 여행을 갔을 때부터 서로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 이 부부는 지금까지 편지 쓰기를 이어 오고 있다. 두 사람이 40년 동안 쓴 러브 레터는 2만 9천통이 넘는다고.

 

결혼 20년 정도가 지났을 때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았던 이들은 편지에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고 위기를 극복했다.

남편 조 헤스케스는 "결혼은 평생이 걸리는 과정이다. 우리는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고 결혼의 의미를 설명했다.

40년간 쓴 러브 레터 소식에 누리꾼들은 "40년간 쓴 러브 레터, 감동이다", "서로를 정말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이네", "40년간 쓴 러브 레터, 진짜 노력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