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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화)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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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 파주병원 외국인 무료진료 현장 찾아 김밥봉사

술이홀 라이온스클럽 7년 동안 매달 둘째주 일요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술이홀라이온스클럽(회장 김범수)회원들이 정기적으로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실시하는 외국인 무료진료 현장을 찾아 김밥봉사 활동을 벌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매월 둘째 주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파주병원 외국인 무료진료 현장을 찾아 진료를 마치고 귀가하는 외국인들에게 김밥과 음료수 등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봉사 활동이 파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우수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후 7년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처음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이 같은 선행이 전국으로 알려지자 이제는 멀리 부산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까지도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아올 정도다.

처음부터 김밥봉사 활동에 참가한 전행님씨(65)는 “비록 작은 나눔 활동이지만 이국만리 타국에서 고된 삶 속에서 몸까지 아파 서러울 외국인 근로자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자는 취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술이홀라이온스클럽은 매년 김장철을 맞아 파주병원과 공동으로 진료를 받은 외국인들을 상대로 ‘외국인과 함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고 김치를 나눠주며 우리의 음식문화를 체험시키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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