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공간에 대규모 도심형 ‘국민여가 캠핑장’이 조성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5년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사업’에 킨텍스 캠핑장 조성계획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킨텍스 캠핑장은 그동안 나대지로 방치됐던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의 야외공간 3만9천㎡를 도심 피크닉과 캠핑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여가 레저공간으로 제공한다.
다음달 캠핑장 설계에 들어가 5월 착공 예정이며,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캠핑장에는 자가 오토캠핑 뿐 아니라 캠핑장비가 없는 시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캐라반(캠핑트레일러), 글램핑(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 다목적 피크닉장 등 다채로운 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또한 킨텍스와 인접한 인근의 호수공원,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캠핑과 연계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심형 레저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 마이스산업과 관계자는 “금번 조성되는 킨텍스 캠핑장은 ‘도시로 떠나는 캠핑’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장비 없이 대중교통으로 이용 가능한 이지캠핑의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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