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로고
2025.07.11 (금) 메뉴 메뉴
위로가기 버튼

부천시, 가로등 자동 조도조절 ‘절전’

디밍 원격제어 시스템 도입

부천시가 불필요한 소모 전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디밍 원격제어(전기절감) 시스템’을 도입한다.

30일 시는 오는 10월까지 소사구, 오정구 가로등에 디밍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도로 조명 밝기 조절, 빛의 낭비 방지, 전력 사용량을 절약하는 기술이다.

조도조절 장치를 갖춰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사람이 느끼는 밝기의 차이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전력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필요 이상으로 높게 설계된 가로등의 밝기는 현장 상황에 맞게 세밀하게 조정해 낭비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차량통행이 많은 시간대는 100%, 통행량이 적은 새벽 시간대는 80%까지 절감 운영할 수 있다.

설치대상은 부천시 가로등 1만8천309등 중 소사구와 오정구 1만98등이다. 이는 부천시 전체 가로등의 55% 규모이며 오는 10월 말 완공을 목표로 6월 말 착공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에너지절약 융복합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9천400만원을 지원받게 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디밍원격제어시스템에 대해서는 사업완료 후 에너지 절감량 등 성과를 분석 후 효과가 인정되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댓글(0)

댓글운영규칙

-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0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