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도서관이 운영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7일 동두천시립도서관에 따르면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가까운 도서관을 통해 인문 정신문화를 기르고 책과 사람이 현장에서 만나 인문학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처음 시행된 후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브랜드화된 인문학 사업이다.
2013년부터 연속해서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선정된 동두천시립도서관은 역사, 사랑, 소통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소요산 선녀탕 탐방, 구시가지 빈티지 골목 체험 등 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셀프웨딩, 길드로잉 등 새로운 분야의 시도를 통해 지난 3년간 9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을 전파했다.
특히 올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기존 공공도서관에 한정되어 있던 대상층이 대학도서관까지 확대되어 400여 개 신청 도서관에서 뽑힌 320개관 중 한 곳에 포함돼 의미가 크다.
이에 동두천시립도서관은 ‘읽고, 쓰고, 걷고, 행복하라’라는 제목으로 5월 17일부터 9월까지 윤성근(내가 사랑한 첫 문장 저자), 김민영(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저자), 윤히어로(윤히어로의 감성 캘리그라피 저자), 오지혜(지혜로운 생활 저자), 유근용(일독일행 독서법 저자)등 다양한 분야의 저자들을 초빙하여 강좌 및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5월 4일까지이며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방문 접수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1층 운영실(☎860-3261)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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