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경부고속도로 인근 신분당선 동천역 연결 지하통로(일명 벽산통로) 100여m 구간에 ‘태극기 벽화 길’을 조성했다.
태극기 벽화 길 조성은 시가 ‘학교 앞 태극기 거리 조성’과 ‘태극기로 하나 되는 아파트 조성’ 등과 함께 국기의 소중함과 애국심을 높이고자 실시했다. 태극기 벽화 길 조성에는 죽전 2동 주민자치센터 수채화 강사와 단국대 도예과 학생이 재능기부 활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밋밋했던 연결통로에 태극기와 무궁화, 독도, 풍물놀이 등을 그려 넣어 자연스럽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했다. 죽전2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의 주민과 공무원이 벽화 길 조성에 참여했다.
시는 수지구를 시작으로 구별로 한 곳을 선정해 주민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태극기 벽화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통로에 벽화를 그려 넣어 도시 미관도 꾸미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도 생길 수 있도록 태극기 벽화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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