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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테러대상 지목 미군기지 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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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의 다른 이름)이 주한미군 시설 및 우리 국민을 테러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 정문에서 군인들이 출입하는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IS의 다른 이름)이 국내 미국 공군시설과 우리 국민을 테러대상으로 지목했다는 사실이 19일 알려지자 경찰도 테러 대비태세 강화에 나섰다.

 

경찰청은 이날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테러 조직의 동향을 파악한 후 수사 등 필요한 사항을 조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청은 특히 주한 미군 공군기지가 테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자 미군과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테러 관련 정보를 면밀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이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도 오산공군기지 등 미 공군기지가 있는 대테러 안전활동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 중이다. IS가 신원을 공개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국인의 신분을 별도로 보호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담당 지구대를 통해 이미 해당 내국인이 사는 곳의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면서 “미 공군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경계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IS가 자체 해커조직을 통해 입수한 전 세계 미국 공군기지 위치와 21개 나라 민간인의 신상정보를 유포해 테러를 선동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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