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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울리는 첼로의 선율… 런던첼로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세계 정상급 첼리스트들 한무대
22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런던첼로 오케스트라
런던첼로 오케스트라

웅장하고 우아한 음색의 첼로 향연이 안양시에서 펼쳐진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런던첼로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런던첼로 오케스트라는 지난 1993년 지휘자 제프리 사이먼이 창단,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ㆍBBC필하모닉 오케스트라ㆍ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시작했다. 제프리 사이먼은 헤르베르트폰 카라얀, 루돌프 켐페, 한스 스와로프스키, 이고르 마르케 비치를 사사했고 카네기홀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챔버 오케스트라 등에서 지휘자로 활동했다. 

존 플레이어 국제 지휘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가 이끄는 런던첼로 오케스트라는 최근 카잘스 첼로 콩쿠르와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 입상한 수준 높은 첼리스트들을 영입해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 첫 내한공연에 이은 이번 연주회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내에서는 안양에서의 공연이 유일하고, 서울과 안동에서 총 3회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파헬벨의 <캐논변주곡 D 장조>,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 1악장 알레그로 몰토>,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오페라 <라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에이미 맨포드, 메조소프라노 애쉴린 팀, 바리톤 피터 트레기어 등이 함께하며 영화 <썸머타임>, <미녀와 야수>, <007> 등의 주제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중 에이미 맨포드는 런던 헨델 오케스트라에서 솔리스트로 활약중이며 최근 영국 버킹엄 궁전에서 웨스즈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또 다른 성악가 애쉴린 팀은 영국 아카데미 텔레비전상, 호주 오페라 소프라노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11월 시드니에서 베르디 오페라 <레퀴엠>에 솔리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바리톤 피터 트레기어는 호주 국립대학음악 학부의 교수 겸 총장으로 현재 멜버른 오페라, 빅토리안 오페라, 크로노스 콰르텟, 롤링스톤즈, 호주 챔버 오케스트라와 호주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여러 단체에서 성악가이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관람료 4~6만원

왼쪽부터 지휘자 제프리 사이먼, 메조소프라노 애쉴린 팀, 바리톤 피터 트레기어
왼쪽부터 지휘자 제프리 사이먼, 메조소프라노 애쉴린 팀, 바리톤 피터 트레기어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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