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태권도인들의 축제인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역대 최다인원이 참가한다.
태권도 본산인 국기원은 19일 열흘 앞으로 다가온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에 64개국 5천732명이 참가신청서를 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참가 인원(60개국 4천753명)보다 979명이 증가한 수치다.
대륙별로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아시아 912명, 팬 아메리카 206명, 유럽 96명,아프리카 34명, 오세아니아 49명으로, 참가국 수는 지난 2015년 평택 한마당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 ▲위력격파(주먹격파, 손날격파, 옆차기ㆍ뒤차기격파) ▲종합격파 ▲기록경연(높이뛰어격파, 멀리뛰어격파, 속도격파) ▲공인품새, 단체전 ▲공인품새 ▲창작품새 ▲태권체조 ▲팀 대항 종합경연 등 13개 종목, 68개 부문의 경연이 진행된다.
올해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오는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일까지 나흘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한마당 조직위원회는 참가 인원이 대폭 증가한 만큼 경연 일정에서부터 경연자 이동 동선, 경연 시설, 각종 격파물, 해외 참가자의 수송, 숙박에 이르기까지 경연 관련 제반사항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막바지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은 국기원과 안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조직위원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황선학ㆍ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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