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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로 돌아온 황재균, ‘1안타 1타점’ 화려한 복귀전

▲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트의 황재균(오른쪽)이 7회 초 닉 헌들리의 2루타로 득점에 성공한 뒤 팀 동료인 맷 무어의 축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트의 황재균(오른쪽)이 7회 초 닉 헌들리의 2루타로 득점에 성공한 뒤 팀 동료인 맷 무어의 축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엿새 만에 빅리그로 돌아온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동점 적시타와 역전 득점으로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황재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9일 감격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결승 홈런을 때려 눈도장을 찍은 황재균은 복귀전에서도 영양가 높은 타점과 득점을 올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재균은 다저스의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와 맞서 고전했지만 팀이 1대2로 뒤진 7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 적시타로 샌프란시스코는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황재균은 다음 타자 닉 헌들리의 좌익수 2루타에 1루에서 홈까지 달렸고, 홈 플레이트를 향해 몸을 날려 세이프 판정을 끌어냈다. 3대2로 점수를 뒤집는 역전 득점이다.

황재균은 4대4로 맞선 9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얀선과 마주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재반격에는 실패했다.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기 전 0.167이던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타율은 이날로 0.175로 상승했다.

한편, 올해 좀처럼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던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메이저리그 데뷔 2년 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이날 김현수와 좌완 유망주 개럿 클레빈저,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권을 보내는 대신 대신 우완 제러미 헬릭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전 후에야 이적 소식을 접한 김현수는 이르면 30일, 늦어도 31일에는 새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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