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1공구에 대해 애초 계획대로 설계, 건설기술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16일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1-1단계는 방재적 사업 성격을 감안 구분해서 추진하되, 방재사업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사업을 추진’하라는 결정에 따라 방재부서의 의견을 들은 후 우선 착공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2공구 구간은 경제성(B/C) 제고방안을 올해 안에 재수립한 후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에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하고, 2020년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 2021년 시설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 청은 1-1공구 외의 나머지 구간은 사업성과 경제성 제고 방안을 강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다시 의뢰, 지방투자심사위원회에 재상정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펼친 타당성 재조사에서 수질개선 및 수질예측모의 적정성 검토 결과 ‘적정’, 물순환 노선의 적정성 검토결과 적정‘ 판정을 받았다. 또한, 홍수방어 사업에 대한 검토결과 워터프런트 사업 미시행 시에는 계획 빈도 강우 시 일부 지역에 침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검토됐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2단계 남측수로 구간은 애초 계획보다 3년을 앞당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 추경에 편성 추진하고,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10공구 호안축조공사 일정에 맞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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