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로고
2025.07.14 (월) 메뉴 메뉴
위로가기 버튼

한미령 양주시의원, 접경지역지원사업 준비부족 질타

양주시의회 한미령 의원은 19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13조원, 통일 대비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단비’란 주제의 5분발언을 통해 “지난 1월 변경된 행안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접경지역의 단비가 될 수 있었던 13조원 규모의 혜택이 양주시만 피해가는 형국으로 양주시로선 재난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이는 준비부족에 따른 결과”라며 시집행부를 질타했다.

한 의원은 양주시는 그나마 있던 1조4천억원 규모의 기존 3개 사업이 추진 불가판정을 받았고 신규 사업은 360억원 규모의 곤충테마파크 조성 1개 사업뿐으로 이는 경기도에 배정된 예산 중 ‘단 1%’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접경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접경지역사업에 유독 양주시만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진 뒤 “TF팀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며 남북교류협력에 대비한 ‘과’ 신설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하위권인 열악한 재정여건을 보완하기 위해 접경지역사업과 같은 국비 확보가 절실하지 않은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향후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재정비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양주시가 통일시대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댓글(0)

댓글운영규칙

-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0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