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앞서 ‘신국제여객터미널 국민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민테스터 모집은 그동안 서비스 공급자 중심의 사업 추진에 따른 서비스 혁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서비스 수요자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제 여객 입장에서 터미널의 발전방향을 찾고자 마련됐다.
선발된 국민 테스터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건설현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국내 타 여객시설을 방문한 뒤 장단점을 비교해 방문 후기를 제출한다. 이 후기는 IPA가 내부검토를 거쳐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우수 테스터를 선발, 2020년에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중국 대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한다.
테스터 모집기간은 10월 11일까지로,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신청은 IPA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10명 내외를 선발해 10월 14일 이후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이번 국민 테스터가 앞으로 신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국제여객터미널뿐만 아니라 앞으로 IPA 주요 사업에 국민과 이해관계자의 참여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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