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는 서울·경기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주말 일일 항공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항공대는 항공우주분야의 미래를 개척할 청소년들에게 토요일 하루 동안 조종사·항공정비사·드론전문가 등의 유망 직종을 체험해보고 관련 분야로의 진학 및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등부 과정과 고등부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는 캠프는 ▲조종사가 되기 위한 ‘비행시뮬레이터 실습’ ▲항공정비사가 하는 일을 알아보는 ‘항공정비실습’ ▲드론의 이론부터 실습까지 경험해보는 ‘드론임무수행 실습’ 등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비행시뮬레이터 실습을 통해 비행의 원리부터, 계기판 읽는 법, 이착륙하는 법 등 조종사가 되는 데 필요한 기초지식을 배우고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으로 항공기 조종을 체험할 수 있다.
항공정비실습 시간에는 항공기의 구조와 부품에 대한 이론 교육을 듣고 기초 항공정비도 실습한다. 드론임무수행은 드론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팀별 드론조종 베틀을 벌이는 등 흥미로운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고등부 과정에는 입학설명회가, 중등부 과정에는 항공분야 학과 소개가 추가됐다. 한국항공대 입학관리팀과 재학생들이 나서서 한국항공대의 여러 전공과 학과별 진로를 소개하고 입시준비법까지 꼼꼼히 알려줄 예정이다.
캠프를 수료한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항공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중등부 과정과 고등부 과정 모두 모집인원 90명으로 참가비는 9만 원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댓글(0)
댓글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