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가 대형 매장 보안관리자 5명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수원서부서(서장 정진관)는 지난 21일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관내 대형 매장인 AK TOWNㆍ롯데백화점ㆍ롯데쇼핑몰ㆍ농협수원유통센터 보안관리자 등 5명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선정된 5명은 평소 CCTV 열람 협조 등을 통해 범인검거에 협력해왔다. 당초 AK TOWN과 롯데몰은 하루평균 최대 30만 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하는 탓에 수원역 등 인근 범죄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었지만, 이들의 협조를 통해 작년대비 검거율도 덩달아 증가했다.
정진관 수원서부서장은 “매년 증가하는 치안수요를 경찰력만으로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우리동네 시민경찰들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AK TOWN 보안관리자 A씨는 “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라는 명예로운 자리에 선정돼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보안관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서부서는 이번 경찰의 날을 맞아 민간인 상대 표창ㆍ감사장 74장과 경찰관 상대 표창장 76장을 전달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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