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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자립 지원한 새싹가게…5년간 45곳에 희망전해

▲ 경기광역자활센터가 26일 센터 사무실에서 '2019년 CU새싹가게 성과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희석 경기광역자활센터장(맨 오른쪽)과 우수 가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승구기자

경기광역자활센터가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CU새싹가게’ 사업이 지역사회 ‘훈풍’을 전하고 있다. 사업 개시 5년 만에 가게가 45곳으로 늘어나는 등 취약계층의 경제적 안정 및 희망 모델로 구축, 향후 사업 활성화에 이목이 쏠린다.

경기광역자활센터는 26일 센터 사무실에서 ‘2019년 CU새싹가게 사업 성과보고회’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가게 관계자, 유관기업 등과 공유했다.

CU새싹가게 사업이란 경기광역자활센터가 ‘CU 편의점’으로 유명한 ㈜BGF리테일과 손 잡고 진행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ㆍ공유가치창출) 모델이다.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창업을 지원, 취약계층의 자립을 도우면서 직접 고용도 진행, 사회안전망에 벗어난 구성원을 품는 내용이다.

2010년 고양 1호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8개소였던 가게가 현재 45개소까지 늘어났다. 이는 전국에서 압도적인 수치다. 타 시ㆍ도에서는 부산(11개소), 강원(4개소), 경북(3개소), 경남(2개소), 대구(2개소) 등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2017년부터 올해까지 창업 자금을 위한 경기도 기금까지 마련, 매년 총 7천만~1억 5천만 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아울러 수천만 원의 빚을 떠안았던 부천의 한 점주가 새싹가게를 통해 재기의 희망을 품는 등 지역사회 희망 전도사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에 경기광역자활센터는 이날 성과보고회를 통해 ‘자립 지원’이라는 사업 취지에 맞게 성실한 경제 활동을 보인 4개소를 표창했다. 4개소는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원미구청점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성남만남드림점 ▲용인지역자활센터 용인엘리시온점 ▲안양지역자활센터 의왕내손갈미점 등이다.

이희석 경기광역자활센터장은 “성과 공유를 통해 기업 연계형 사업의 의미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뜻 깊은 시간을 바탕으로 새싹가게 사업이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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