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기업을 만들겠다는 열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도전한다면 반드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사랑받는 한샘을 만들 수 있다.”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의 강승수 신임 대표이사 회장(54)이 2일 취임했다.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강 회장은 1993년 대한항공 법무팀을 거쳐 1995년 한샘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입사 8년만인 2003년 이사 대우에 이어 2007년 상무, 2009년 전무, 2010년 부사장, 2014년 사장에 이어 2016년 부회장으로 한샘의 신규 핵심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특히 1997년 국내 최초로 원-스탑 쇼핑(One-Stop Shoppong)이 가능한 선진국형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 한샘플래그샵을 선보였다. 당시 부엌 사업만 진행하던 한샘에서 인테리어 가구 사업부문 기획을 담당, 인테리어 가구 사업을 론칭하고 2001년 한샘을 인테리어 가구업계 1위로 올려 놓은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1970년 단돈 200만 원의 자본금과 7평 규모 사무실에서 출발한 한샘이 국내 1위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0년간 꿈과 열정을 갖고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시대 글로벌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50년의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디자인과 디지털, 그리고 인재육성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강 회장은 “동ㆍ서양을 막론하는 디자인(Design beyond East & West)을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고 홈 인테리어 사업에 IT기술을 접목, 고효율 및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 혁신할 것과 자율 및 창의의 기업 문화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에 도전하는 한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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