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애리조나 투손에서 2차 캠프를 실시한다.
SK는 24일 “지난달 29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비로비치 재키 로빈슨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한 1차 캠프를 종료하고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단이 자기 야구에 대한 생각 변화를 이루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투수진에선 김정빈, 이건욱, 김택형, 김주온, 이원준, 최재성, 서상준 등이 발전을 이뤘고, 야수에선 센터라인을 구축할 내야수 정현ㆍ김창평, 외야수 최지훈 등이 한층 더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1차 캠프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되는 캠프 MVP에는 야수 김창평과 투수 이원준이 각각 선정됐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선수 41명과 코치진 14명 등 총 55명이 참가한 2차 캠프에 돌입하는 SK는 NC, KT와 각 3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단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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