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나섰다.
구는 영종국제도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통학로의 통행안전 확보를 위해 차량 진입방지 시설물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차량 진입방지 시설물(볼라드)은 인도로 자동차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로, 인도 위 차량 진입과 불법 주정차 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보행자 중 어린이·노약자·장애인 등 교통 약자와 휠체어, 유모차 등의 통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구는 먼저 영종지역 11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시설물을 설치하고, 추후 차량통행이 잦은 유치원 등과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학교 주변 안전한 보행로 확보 및 유지 관리 예산 5천만원을 활용해 사업하고, 설치 확대로 부족한 예산은 수시 정비 비용을 이용해 충당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어린이 보행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학교 주변 통학로의 위험요소 없는 보행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해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추진과 연계한 학교주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2020년 2월 설치계획을 수립,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종국제도시 내 통학로의 도로시설물과 보도 등을 정비하고 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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