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농지 불법성토 추적단속 전담 TF팀을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역 내 우량농지에 무분별한 불법성토 행위 근절을 위해 농지 불법성토 추적단속 업무를 전담하는 ‘농지관리TF팀’(태스크포스)을 감사담당관실에 신설했다.
군은 그동안 원상복구명령이나 고발조치에도 재활용 골재 등 농지 불법 성토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은데다 이로 인한 환경오염과 침출수 등으로 인근 농지 피해가 크고 대형 덤프트럭으로 인한 도로파손 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TF팀은 농지 불법매립·성토에 관한 예방활동은 물론 불법행위에 대한 행정조치, 사법기관 고발 등 상시 단속에 관한 모든 업무를 총괄해 추진한다.
특히 불법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단과 대응을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배치한 TF팀은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현장 단속시 농지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 대기환경보전법,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을 종합 적용해 강력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신설된 농지관리TF팀을 중심으로 견실한 농지관리와 더불어 강화군의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농지 불법성토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무분별한 농지 훼손을 막아 향후 우량농지 보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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