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공약인 학교시설 개방화사업에 실내체육관 건립 예정인 지역 내 학교 11곳이 동참하고 있다.
구리시는 18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소속 구리지역 신규 실내체육관 건립 예정인 학교 11곳의 교장들과 함께 ‘구리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학교시설 개방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주민의 건강한 삶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구리지역 학교 32곳 중 실내체육관이 없어 건립비를 지원한 11곳이 우선협상 대상으로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와 시민을 대상으로 학교시설개방 활성화여건 조성은 물론 시와 교육지원청의 행ㆍ재정적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상당수 학교가 시설사용에 따른 공공운영ㆍ시설 개보수비 등 지자체의 행ㆍ재정적 지원으로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숙현 교육장은 “시설사용자의 성숙한 주인의식과 학교의 적극적 개방 노력, 이를 지원하는 지자체의 행ㆍ재정적 지원으로 구리지역 학교공간이 나눔과 배려의 공간으로 더욱 더 의미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학교시설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하는 교육공간으로 학생의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한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개방,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시민들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해부터 실내체육관이 없는 학교 11곳에 건립비 61억4천여만원을 지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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