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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6 (일)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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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 파행 끝에 의장단 구성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사전 협의를 통해 확정한 의장, 부의장 후보가 탈락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광명시의회는 지난 26일 제255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박성민 시의원(민주당), 부의장에 박덕수 시의원(통합당)을 선출했다.

이어 운영위원장에 제창록, 자치행정교육위원장 안성환, 복지문화건설위원장 이주희 시의원을 각각 선출하면서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 했다.

그러나 이번 의장단 선출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24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에 김윤호, 부의장에 박성민 시의원을 선출하기로 한 약속을 뒤집은 결과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일부 시의원들은 사전 협의된 약속을 파기한 것은 해당 행위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의원총회 결과 불이행 등 해당 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현재 진상 파악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행위 여부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미수 의장은 “경기도당 관계자까지 입회한 가운데 진행된 의원총회의 결정 사항이 뒤집어져 당황스럽다”며 “도데체 의원총회를 왜 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명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0명, 미래통합당 2명 등 총 12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돼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당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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