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개인 투자자가 쉽게 전자공시시스템 활용할 영상 제작해 배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를 쉽게 이용하는 방법을 담은 동영상이 나온다. 다트에는 투자자들이 꼭 찾아봐야 할 재무정보 등 방대한 기업 정보가 공시돼 있다.
9일 금감원은 사업보고서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항목, 정보 찾는 방법 등을 담은 동영상 시리즈를 10일부터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제공한다고 밝혔다.
1999년 개시된 다트엔 기업과 관련한 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투자판단에 필요한 재무·비재무 정보 등 다양한 공시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정보가 많다 보니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기 어려울 수 있다. 다트에 익숙지 않은 초보 투자자들이 인터넷 카페, 주식 리딩방에 의존하게 되고 미검증 정보 때문에 투자 실패를 경험할 수도 있다.
금감원이 만든 동영상은 이런 어려움을 한층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영상은 공시서류, 다트 안내 관련 1개 항목, 정기보고서 내 기업정보 5개 항목 등 총 6개 주제를 다룬다. 10분 내외의 분량으로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총 6회)마다 금감원 홈페이지와 다트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위해서는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이제는 다트에서 기업정보를 쉽게 찾아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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