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행주산성ㆍ정발산ㆍ고봉산 등지에서 열던 신년 해맞이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서다,
시가 매년 주관한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해당 주민자치위가 주관하는 정발산ㆍ고봉산 등 해맞이 행사가 모두 포함된다.
시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새해 1월1일 오전 9시까지 행주산성 정문과 누리길 등 행주산성 정상으로 오르는 모든 통로도 폐쇄한다.
시 문화유산관광과 관계자는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는 매년 6천여명에 이르는 수도권 시민들이 함께 모여 국가의 안녕과 새해 소망을 기원해온 뜻깊은 행사이지만, 내년 첫날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신년 해맞이 행사 취소와 관련, 혹시 모를 불상사를 예방하고자 SNS와 전광판,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홍보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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