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한교)는 오는 15일까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수출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의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해외진출 지원 사업이다.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본 사업을 통해 수출역량 강화와 수출증가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며, 수출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혁신성장 주체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나뉜다.
선정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 등에 따라 3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하며, 12가지 형태로 구성된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군포에 있는 ㈜웨스코는 순간정전보상장치를 제조해 수출하는 중소기업으로서 중국 시장진출 모색에 고민하던 중 지난해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함께 중국 시장 진출에 노력한 결과,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593% 성장(580만달러)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한교 본부장은 “올해는 수출의 기지개를 다시 켜기 위한 중요한 한 해”라며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다시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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