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저장시설인 한국초저온에서 재난 상황 대비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효과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초저온 보관창고에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진압 및 인명구조, 현장 지휘소 위치선정, 소방시설 사용 요령 등을 중점으로 훈련했다.
특히 한국초저온이 평택과 송탄소방서의 관할 경계에 위치한 만큼 지휘체계 혼선과 소방차량의 위치 선정 등에 대한 매뉴얼을 구축했다.
평택소방서 관계자는 “소중한 백신은 물론, 물류센터의 인력과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대응 훈련을 수시로 하고 있다”라며 “혹여 있을지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11만7천회분)은 양이 적어 한국초저온을 거치지 않고 각 접종센터로 바로 수송될 예정이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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