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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경기도형 전통시장 정책, 전국 확산 이끌 것”

▲ 이충환 회장
이충환 회장

“지역화폐처럼 경기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전통시장 정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제8대 전국상인연합회장 후보자로 나선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경기도형 전통시장 정책’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우선 이 회장은 현재 상인단체들의 위상이 떨어져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전국 단위 연합회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다보니 상인들도 잘 뭉치지 못하고 위상도 크게 떨어졌다”며 “이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니 상인들을 위한 정책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회장은 경기도에서 이끌었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상인회가 다시금 바로 설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3년간 경기도상인연합회장으로 있으면서 많은 성과를 냈다”며 “지역화폐로 2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장상권진흥원 설립에도 많은 역할을 했다. 일방적인 정책이 아닌 상인들과 소통을 통한 정책이 탄생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경기도에서는 공무원들이 정책을 결정할 때 전통시장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기 때문에 정책의 미스매칭이 없다”며 “중앙정부와 인접한 수도권의 장점을 활용하겠다. 여의도에 출장소를 만드는 등 창구를 마련해 중앙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상인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회장은 상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협’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상인들이 겪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자생력을 기르는 게 우선이 돼야 한다”면서 “상인들을 위한 금융기관인 상협을 통해 상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젊은 기획력을 바탕으로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상인회를 만들겠다”며 “변화하는 환경 속 새로운 출발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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