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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 ‘스마트 마이스 선도지역’ 활성화 추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국제회의복합지구가 ‘스마트 마이스(MICE) 선도지역’으로 발돋움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18억8천만원을 투입해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의 브랜드를 개발하는 한편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는 송도컨벤시아 일대 약 400만㎡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기업회의, 전시 등 마이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체부가 재정 지원, 용적률 완화, 교통 유발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스마트’와 ‘그린’을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정체성으로 보고 이를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개발한 ‘송도인천크래프트’ 게임을 ‘보는 게임’에서 ‘하는 게임’으로 전환한다. 송도인천크래프트는 가상세계에서 건축, 사냥 등을 할 수 있는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송도 내 건축물을 구경할 수 있도록 만든 게임이다. 시는 이 게임에 첨단·안전·친환경 등의 키워드를 담아 스토리형 게임으로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3D 가상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경쟁력을 높인다. 국제회의시설을 가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MICE인프라 360° 가상현실(VR) 시스템을 구축하고 MICE 업계를 대상으로 가상스튜디오를 대관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 시는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호텔과 문화·쇼핑시설을 연계해 MICE 관광 상품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속가능한 MICE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발전 방향을 기획하고 있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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