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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월)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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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통상규범에 대응한 수출기업지원 방안은?

경기도 전문가 간담회 개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환경, 노동, 디지털전환 등 새로운 통상 이슈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을 모색하고자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는 13일 경기도청 건설기술심의실에서 류광열 경제실장 주재로 경제실 산하 유관부서, 통상관련 유관기관 및 외부 통상 전문가 등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 통상(환경)규범 기업지원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로운 통상이슈와 관련해 국내외 동향 및 향후 전망을 파악, 향후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점검해 도 차원의 선제적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기후변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새로운 통상이슈와 관련된 해외 주요국 동향과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른 국내 정부·기업 대응현황, 환경규제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를 청취하고 이에 대해 참석자들 간 의견을 주고받았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ESG 등에 전략적으로 대응 하는 것이 미래 기업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통상환경을 고려해 중소기업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참석자들은 미국·EU 등의 국가들이 탄소국경세나 ESG 기준을 도입함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점에 공감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수출비중이 높은 경기도의 경우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민감하여 통상규제 관련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며 “기후변화와 ESG는 개별기업이 아닌 생태계 차원에서 다루어야 할 사항인 만큼, 유관부서·기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으로 다각적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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