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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한 해 가고, 새해야 와라~경기도 곳곳서 '2021 송년 음악회'

윤하정 소리/
윤하정 (소리)/곽재혁(태평소)/김다진(소리)/유하나루(첼로)

아름다운 음악으로 신축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음악회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용인문화재단은 2021년 송년콘서트 <Addio Opera Gala>를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연다.

팝페라를 무대에 올리는 이번 공연은 대중들의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를 오케스트라와 밴드 연주를 편곡해 새로운 버전의 공연을 선보인다.

오스트리아에서 활동 중인 민정기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디 피니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신상근, 카운터테너 장정권, 바리톤 양준모, 베이스 손혜수 등 국내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31일엔 성남문화재단이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2021 성남아트센터 송년음악회>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지휘자 장윤성이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하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해 베르디, 바그너 등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1부에서는 201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1위와 함께 3관왕을 거머쥐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차세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서선영이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와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중 ‘그대 고귀한 전당이여’를, 테너 이정원이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과 커티스의 ‘나를 잊지 말아요’를 노래하고, 듀엣곡으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들려준다. 또 인간의 강한 의지와 환희를 명쾌한 리듬과 웅장한 선율에 녹여낸 베토벤 교향곡 7번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같은 날 군포문화재단은 밤 10시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제야 음악회>를 선보이며 새해를 연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창작국악관현악과 함께 첼리스트 유하나루와의 협연을 통한 동서양 음악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소리꾼 윤하정과 김다진이 구성진 목소리로 부르는 박타령도 들을 수 있다. 2부 공연에서는 ‘아모르파티’로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특별한 메들리가 국악관현악 연주와 함께 진행돼 음악회에 흥을 더한다. 또 사물놀이단 우화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진 ‘신모듬’ 공연을 통해 새해의 안녕을 염원하며 제야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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