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진로 선택을 지지해주세요
Q. 17살 자녀를 둔 아빠입니다.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을 포기하고, 스스로 진로를 찾아보겠다고 합니다. 아이의 선택을 응원하지만,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부분은 부모로서 걱정이 됩니다. 아이의 진로 탐색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자녀가 또래 아이들과는 다른 선택을 해 많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자녀의 선택을 지지해주시는 아버님의 모습을 통해 자녀가 진로를 찾아가는 데 많은 힘을 얻을 것 같습니다.
현재 자녀 분은 학교 밖 청소년으로 생각됩니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거나,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 또는 취학의무를 유예한 만 9~24세 청소년을 지칭합니다. 따라서 자녀분의 진로 탐색을 도울 수 있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안내드립니다.
여성가족부에서는 전국 220개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지정·설립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자립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맞춤형 지원 서비스 중 자립지원 영역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고 있습니다. ‘직업체험’, ‘직장체험’, ‘직업기술훈련’ 등의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이 직업현장을 방문하여 직업인과 대화, 견학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은 진로 선택에 다양한 사항을 고려할 수 있게 되고, 진로 설계를 보다 구체화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립준비교실’, ‘자립지원수당’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취업 및 자립 동기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자세한 사항과 서비스 신청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건호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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