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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건설업은 지역경제 기둥, 규제완화 검토하겠다”

13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비전실에서 열린 경기도 건설단체연합회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지역경제의 기둥인 건설업을 살리기 위해 업계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건설업 대표들과 만나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13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비전실에서 열린 ‘건설단체연합회 간담회’에 하용환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을 비롯해 정내수 대한건축사회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등 도내 건설업 단체 관계자 15명과 함께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김 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폭등, 물류비용 상승 등으로 우리 경제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자재 상승, 건설경기 악화 등 최근 대내외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앞으로의 건설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해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겠다는 의도다.

이날 건설인들은 위축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입찰 사전 단속제도 개선, ▲입찰보증금 귀속 조치개선,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등의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도내 건설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정례화해 지역경제의 한 축인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업계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의 간담회로 그칠 것이 아니고, 앞으로 창구를 열어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호흡하고 대화하면서 풀어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경기도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촉진 조례’에 근거해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 분야 주요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설업계와 소통하며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을 수렴, 지역건설산업체 육성과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제도 개선 등 다양한 시행과제를 발굴·추진 중이다.

손사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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