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내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 및 취업을 위한 자격증 시험을 볼때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2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는 지난 19일 제282회 임시회 제1차 조례 심사에서 일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수수료는 물론 특성화고 취업 자격증 시험 응시수수료까지 지원하는 ‘인천시교육청 대학입학전형 및 취업 자격증 시험 응시수수료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81회 정례회 때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에 대한 수수료를 지원하는 조례를 상정했으나, 교육위원회는 학생들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보류했다. 교육위원회는 이번에 수능 응시 수험생 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까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사업의 지원범위를 세분화 및 확대하는 내용으로 이 조례를 수정해 통과시켰다.
이 조례가 오는 21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교육청은 올해 수능 응시 수수료는 물론 내년도 대학입학 전형에 따른 전형료 등의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 취업 준비에 따른 국가기술 및 국가공인 자격증 응시수수료 중 1개를 선택해 지원도 가능해진다.
신충식 교육위원장은 “교육위원들이 제시한 수정안을 통해 사회적인 특성화고 비선호 현상과 취업률 향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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