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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과 참여 그리고 동아시아 음악…한중일 문화교류 위한 ‘2022 동아시아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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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동아시아 축제 포스터

인천에서 한국·중국·일본이 함께하는 ‘2022 동아시아 축제’의 막이 오른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12월7일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한·중·일이 음악을 공유하는 동아시아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월드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주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주한중국문화원, 경기일보가 후원해 ‘체험과 참여 그리고 동아시아 음악’의 주제로 치러진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동아시아축제를 열어 각국의 우수한 음악 예술을 공유하고 민간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해오고 있다. 올해는 대한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로는 인천이, 중국은 시안시, 일본은 도시마구가 참여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한국·중국·일본 각국의 전통악기와 의복을 관람하고 직접 참여해보는 시민 참여 부스를 운영하는 등 전통악기·의복 전시 및 체험전을 연다. 한국의 전통 악기 대금, 소금, 태평소 등을 비롯해 각국의 전통 악기와 의류 등을 만날 수 있다. 소금을 직접 만들어보고 연주법을 배우는 것도 가능하다.

또 리허설을 관람해 음악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는 체험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공연 예술 체험전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오후 7시부터는 각국의 문화예술을 하나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연주회가 축제장을 달군다. 1부에서는 한국 궁중무용의 반주음악인 ‘대취타’, 폰 주페가 작곡한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 등이 선보인다. 2부는 중국의 가면술인 ‘변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이 무대에 오른다.

시는 한·중·일 음악예술 교류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우의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날 이종관 지휘 아래 한국의 베이스 이연성, 중국의 소프라노 배애령 및 일본의 소프라노 타지마 하즈키의 협연으로 각국 간의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회는 2부로 나뉘어 각기 다른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공연 관람이 무료인만큼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한·중·일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우의를 쌓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축제도 코로나19 방역 등 안전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박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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