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10월1일부터 영종·용유 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상부도로(인천공항영업소) 통행료 6천600원 중 3천700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종전 영종대교 하부도로 통행에 대해서만 통행료를 지원했지만, 오는 10월부터는 상부도로 통행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상부도로 통행료 지원으로 이 곳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한국도로공사의 재정고속도로와 동일한 수준인 2천900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는 통행료를 지원받기 위해 영종대교 하부도로(북인천영업소)와 청라나들목(IC)을 번갈아 이용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시는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 지원에 연간 약 35억원의 추가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통행료 지원을 통해 영종대교를 이용하는 해당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댓글(0)
댓글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