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서해고등학교(교장 이재선) 축구부가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반기 경기5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우승에 이은 2회 연속 우승으로 서해고가 수도권 축구 명문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9일 서해고에 따르면 축구부는 전술의 달인 김학철 감독을 수장으로 하는 신흥 강호다.
올해 5월에 열렸던 ‘제28회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2016년 대통령금배 3위, 2019년 청룡기 준우승 등 매 전국대회에 참가한 강팀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다크호스로 뽑히는 팀이다.
서해고 축구부는 ‘바른 인성을 가진 스포츠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 선수를 육성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서해고 축구부 주장 이태희 선수는 “감독님의 변화무쌍한 전술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있지만 축구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축구에서 조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과 다양한 전술 연구를 통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오는 7월 전국대회와 8월 전국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재선 교장은 “선수들의 개인 능력보다는 팀원들의 믿음과 신뢰를 무기로 조직력의 축구를 극대화하는 서해고는 남은 2023년 후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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