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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국회] 강득구 의원 “무한 경쟁 된 수능, 절대평가로 바꿔야”

“킬러 문항 없다했지만 ‘불수능’…상대평가 금지법안 통과시켜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은 12일 고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강득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시민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킬러 문항 없는 수능을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수능 결과 ‘불수능’이었고, 정부의 약속이 거짓말임이 드러났다”며 “2028년 개편 시안을 밝혔으나 상대평가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아이들을 무한 경쟁으로 내모는 현행 정책에 변화가 없다”며 “지금이라도 절대평가제 도입 논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회견문을 통해 “해가 갈수록 치솟는 사교육비의 근본적 상승 원인은 킬러 문항이 아니라 대입의 상대평가 체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등교사 노조 설문 결과, 수능 교과 교사 75.5%는 올해 수능에서 킬러 문항이 없어지지 않았다고 응답했다”며 “하지만 교육부는 킬러 문항이 없었고,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자화자찬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과 참석자들은 “고교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인 대입 상대평가 금지 법안의 통과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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