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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수)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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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출장 글 게시한 양주시 공무원 …市 “허위 출장 아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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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허위 출장신고서를 낸 공무원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허위출장 등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15일 양주시에 따르면 올해 고졸 특채로 임용된 9급 공무원 A씨는 자신의 사회적관계서비스망(SNS)에 출장신청서를 찍은 사진과 함께 ‘출장신청 내고 주무관들이랑 밥 먹고 카페를 갔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민원인에 대한 불만과 팀 회식에 대한 불평을 드러내는 내용도 있었다.

 

인터넷에선 출장을 허위로 신청하고 업무시간에 동료들과 시간을 허비했다는 의미로 풀이돼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양주시는 “A씨는 지난 8일자로 고졸 특채로 신규 임용된 공무원으로, 조사 결과 지난 12일 업무숙지를 위해 같은 팀 선임 공무원과 민원현장 확인을 위해 출장에 동행했다”고 밝혔다.

 

A씨는 민원현장 확인 후 점심시간에 인근에 출장 중이던 공무원 2명과 식사와 카페에 들른 뒤 오후 1시23분께 시청에 도착, 일부 언론이 제기한 허위출장이나 출장비 부정 수급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가 허위출장으로 오해할 글을 올려 공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결과를 초래한 것에 대해선 지방공무원법 위반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 공무원 임용과 동시에 갖춰야 할 기본소양 등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교육하고 공무원 복무와 출장 관리를 철저히 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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