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국가·국제기구, 인천으로 모인다…제20회 아시아해양치안기관회의 개최

 

포괄적 해양안보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을 위한 제20차 아시아 해양치안기관전문가회의(HACGAM)가 인천에서 열린다.

 

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26개 국가 및 국제기구가 참가해 ‘우리의 바다를 가꾸며 미래를 보장하다’는 주제로 열린다.

 

대한민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해양치안기관회의는 2004년 시작한 아시아 유일 해양 협력 다자협의체다.

 

아시아 지역 해양에서의 국제범죄 및 해양안전 공동대응을 위해 결성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초국가 해양범죄예방, 수색구조, 환경보호, 정보공유 역량 강화를 위해 5개 그룹 실무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회원국 간 해상보안 실질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6번째 해상보안 전문가 그룹 신설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종욱 청장은 “이번 회의가 해양안보 협력의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