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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2024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최우수상’ 수상

부천시가 올해 시범도입된 맨발 힐링숲길(포도마을 구간 150m).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올해 시범도입된 맨발 힐링숲길(포도마을 구간 150m).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산림청 주관 ‘2024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가로수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2024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숲, 가로수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서 그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관리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푸른빛 물든 송내대로 가로수길은 대로변의 가로수와 공공녹지 녹지공간을 하나의 녹지축으로 통합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 송내대로 가로수 전경. 부천시 제공
부천 송내대로 가로수 전경.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2020년 8월을 시작으로 송내대로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법원사거리부터 중동전화국사거리 구간과 부천테크노파크 일원을 포함해 약 4㎞에 달하는 구간의 정비를 완료했다.

 

해당 구간에는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심은 테마공간을 거점별로 조성하고 야간 시간대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경관조명을 도입한 복합형 가로숲길로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여가 활동 트렌드를 반영한 맨발 힐링숲길을 시범적으로 부분 도입했다. 조성 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관리가 활성화되는 등 이용 문화 분야에서도 선도 사례가 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가로수길이 도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단순히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역할에서 더 나아가 일상에서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부천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숲길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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