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발굴·보전 및 이용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4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 강기호 국립세종수목원 수목원서비스 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간 교류 협력 촉진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도시숲·정원·수목원 등 수목 관련 조성 사업 및 식물 관련 컨설팅 ▲산림녹지 분야의 다양한 연구·교육 등과 관련된 인프라 상호 협력 ▲양 기관의 축제, 관광 자원 홍보 등 상호 협력 ▲기타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다각적 협력 및 지원 등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녹지율을 보유한 안산시는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생활권 도시숲 최소기준(9㎡)을 상회하는 11.49㎡의 우수한 숲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푸른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에 한 단계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산림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욕장 조성 및 유아숲 체험원 추가 조성, 부곡산림욕장 재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수한 인력과 연구자료를 보유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사업을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인 숲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발전시켜 시민들이 풍요로운 자연과 정원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수한 자원을 가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적극 협력해 안산시의 산림휴양·생태·정원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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