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 특화 반려동물 복지지표를 만들고, 도내 동물보호센터 표준업무절차(SOP)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반려동물 복지정책 구성에 나선다.
도는 지난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B센터에서 ‘반려동물 복지수준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 지난해 6월 착수했던 연구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도내 반려동물 복지정책의 현황 및 발전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성환 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성남5)을 포함해 수의학, 동물복지, 법률, 사회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 특화 반려동물 복지지표 ▲도내 동물보호센터 운영의 효율성과 동물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표준업무절차(SOP) ▲도지사 브랜드 인증제 ‘AniWel’ 도입을 위한 사전연구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번 논의에서 도출된 결과를 관련 정책 개발 및 실행에 활용, 도내 동물들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강영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앞으로 시·군 및 관련 산업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 도 특성에 맞는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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