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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증평인삼배 씨름 대학부 단체전 정상 ‘포효’

단체전 결승서 단국대 4-2 꺾고 시즌 3번째 우승트로피
역사급 이기웅, 준결승전 이어 결승서도 팀 승리 마무리

1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제26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한 인하대 선수들이 이성원 감독을 헹가래치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
1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제26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한 인하대 선수들이 이성원 감독을 헹가래치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인하대가 제26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서 대학부 단체전 패권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이성원 감독이 지도하는 인하대는 1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3일째 대학부 단체전 결승서 단국대를 4대2로 꺾고 정상에 섰다.지난 3월 회장기대회와 시·도대항대회 우승에 이은 세 번째 패권 차지다.

 

인하대는 결승 첫 경기인 경장급(75㎏ 이하)서 박정민이 단국대 박현우에게 첫 판과 둘째 판을 모두 들배지기로 따내 2-0 완승을 거두며 기선제압했다.

 

이어진 두 번째 소장급(80㎏ 이하) 경기서 단국대가 승부를 되돌렸다. 성민수가 김한수를 안다리 되치기로 뉘여 첫 판을 따낸 후, 둘째 판서 김한수가 들배지기로 승리해 1-1 동률을 이뤘지만, 셋째 판서 성민수가 잡채기로 잡아 게임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단국대는 세 번째 청장급(85㎏ 이하) 경기서 강병우가 홍준혁에게 앞무릎치기로 첫 판을 빼앗긴 이후 잡채기를 연속 성공시켜 2대1로 역전했다.

 

하지만 인하대는 4번째 용장급(90㎏ 이하) 경기서 김준태가 이제준을 안다리로 첫 판을 승리한 뒤 둘째 판 들배지기를 허용했지만 세 번째 판을 안다리로 마무리해 2대2로 동점을 만들었다.

 

인하대는 여세를 몰아 용사급(95㎏ 이하)서 이용욱이 정택한을 상대로 밀어치기를 연속으로 성공시켜 재역전을 이뤘다. 그리고, 역사급(105㎏ 이하)서 이기웅이 단국대 한건을 들배지기 기술로 연속 모래판에 뉘여 승부를 마감했다.

 

앞선 준결승전서 인하대는 영남대를 4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경장급 박정민이 안다리와 뒷무릎치기로 김남엽에 2-0 완승을 거둔 뒤, 소장급서 영남대 김남우가 안다리와 밭다리로 김한수에 2-0 승리를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하대는 이어 청장급 홍준혁이 빗장걸이 되치기와 안다리로 우재혁에 2-1로 승리를 거뒀고, 용장급 김준태가 차돌리기와 잡채기로 황주하를 2-0으로 제쳐 3대1로 앞섰다.

 

이어 용사급서 이용욱이 심유찬에 1-2로 패했으나, 역사급서 이기웅이 윤현웅을 연속 들배지기로 뉘여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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