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오는 28일까지 인천 지역 고등학교 대상으로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를 모집한다.
20일 인하대에 따르면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는 청소년들이 과도한 비속어, 외래어 사용 등 우리말 오남용 실태를 조사하고 언어 순화 활동을 펼치며 언어 문화에 앞장서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하대 국어문화원은 올해 수혜 학생 30명 이상을 대상으로 총 5회 이상 교육할 학교를 선정한다. 국어문화원이 신청 학교로 연구원을 파견해 교육하며, 이후에는 청소년들이 모둠을 이뤄 작성한 보고서를 최종적으로 자체 출판한다. 비용은 무료다.
청소년들은 교육을 통해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느끼고, 실태 조사를 하면서 다양한 문제의식을 제고할 수 있다.
신명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청소년들은 21세기 우리의 언어 문화를 이끌어 갈 재목”이라며 “우리말 지킴이 활동을 통해 인천시 언어 문화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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