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을 무차별로 폭행한 뒤 아파트 창문을 파손하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안성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특수폭행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재물손괴,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30일 밝혓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51분께 안성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하교하는 초등학생 2명을 향해 돌을 던지는 등 묻지마 폭행을 한 혐의다.
또 그는 초등학생들을 따라갔고, 인근 아파트 창문가 상가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도 있다. 이후 그는 편의점 직원 B씨에게 물건을 던져 폭행한 혐의도 있다.
당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빗자루로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뒤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해 지난 24일 검찰에 송치했다.
댓글(0)
댓글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