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도당 당협위원장도 도미노 탈당
바른정당 도당 당협위원장도 도미노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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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김성회 등 10명 탈당 결정 강세창·김시갑·임영신 등 7명 고심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최대 위기
▲ 경기도의회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7일 오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 경기도의회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7일 오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바른정당 경기 지역 원외 당협위원장의 1/3가량이 탈당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국회의원-광역·기초의원-원외 위원장의 탈당 도미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날 홍철호 도당위원장(김포을)의 사퇴로 수장을 잃은 경기도당은 각 지역 당협위원장 상당수가 탈당키로 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7일 도당에 따르면 현재 원외 당협위원장은 총 34명이다. 본보가 이들을 대상으로 탈당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명확히 탈당 의사를 밝힌 당협위원장은 정미경(수원무)·김성회 위원장(화성갑)등 총 10명이었다.

정 위원장은 “현재의 지리멸렬한 보수의 모습으로는 문재인 정부를 견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으며 김 위원장도 “한국당에서 ‘친박(친 박근혜)계’등 나라를 망친 인사들을 청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탈당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영수(성남 수정)·노충호(안양 만안)·이화수(안산 상록갑)·김석훈(안산 단원갑)·안형준(남양주갑)·이정기(용인갑)·조병국(파주갑)·김성수 위원장(양주)이 당을 떠나기로 했다.

반면 중앙당 사무총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김상민 위원장(수원갑)과 유승민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종훈 위원장(성남 분당갑) 등 15명은 당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통합은 수단이지 목표가 될 수 없다”며 “결국 국민의 마음이 바른정당에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에 여기에 남겠다”고 강조했다.

김·이 위원장을 포함, 최중성(수원병)·이광석(성남 분당을)·임호영(안양 동안을)·양진영(안산 상록을)·박재영(의왕·과천)·임훈(구리)·안만규(남양주을)·김미연(남양주병)·이춘성(오산)·강대신(군포갑)·이태호(용인을)·현명철(화성을)·남궁형 위원장(광주갑)도 당 잔류를 선택했다.

다만 이광석 위원장의 경우 탈당은 하지 않지만 당협위원장 직은 사퇴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탈당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힌 위원장은 총 7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역 당협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당원들과 최종적인 협의를 한 뒤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세창(의정부갑)·김시갑(의정부을)·임영신(안양 동안갑)·임상오(동두천·연천)·진종설(고양을)·김영민(군포을)·오문섭 위원장(화성병) 등이 현재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탈당 의사를 굳힌 10명 위원장과 탈당을 고심중인 위원장들을 합치면 최종적으로 15명 가량이 탈당 및 한국당 입당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완채(하남)·김상국 위원장(용인병)은 연락이 닿지 않아 탈당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도의회 바른정당 소속 의원 6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공식화하고 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최춘식(포천1), 한길룡(파주4), 오구환(가평), 김시용(김포3), 김규창(여주2), 원욱희(여주1) 의원은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하나로 뭉쳐 힘을 키우려 한다”며 “우리는 오늘 바른정당을 떠나 보수통합의 길로 먼저 가서 보수세력이 하나 되는 대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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