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폭 관련 경기일보 '분노의 대자보(본보 5월 11일자 1면)' 사진이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 인용됐다.
NHK는 지난달 27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다룬 '프라이버시인가 감염확대 방지인가 - 한국 최전선의 싸움'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일본 전역으로 내보냈다.
실제 방송 화면 중 26분37초 지점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거주지에 부착된 본보 '분노의 대자보' 사진이 전파를 탔다. 사진은 약 20초가량 등장했으며, 역학조사로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담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49분56초 분량으로, 한국에서의 GPS 위치 추적을 이용한 역학조사와 감염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한국 방역당국의 노력을 전달했다.
손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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